용인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용인 모현(왕산)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되어 10월에 분양을 앞둔 단지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재개발, 재건축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방식입니다. 시의 주관 아래 낙후된 지역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하여 쾌적한 주거환경과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인구 약 1만 명을 계획하는 도시개발사업입니다. 즉 낙후되고 기반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공급된다는 얘기입니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총 3개 블록 3731세대 공급됩니다. 대규모로 공급되고 기반 시설이 생기는 만큼 지역의 낙후된 이미지를 벗어내고 고급 주거타운을 형성할 수 있을까요?
사업개요
용인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왕산리 산 25번지에 들어섭니다. 주소에 산이 들어있는 만큼 인프라를 갖춘 일반적인 주거지는 아니죠. 타입은 전용 59타입에서 185타입까지 다양합니다. 규모는 지하 4층부터 최고 29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블록은 11개동, 2블록은 16개동, 3블록은 13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년 7월에 이미 착공에 들어갔고 준공일은 2024년 6월 예정입니다.
3731세대의 대규모 단지는 힐스테이트 단독으로 시공하며 용적률 230%, 건폐율 20% 이하로 지어집니다. 주변 자연경관과 함께 상당히 쾌적한 느낌으로 조성될 거 같습니다. 도시개발지역 특성상 주변 인프라가 아직 없기 때문에 함께 조성되는 근생의 역할이 중요할 거 같은데요 전체 시설의 2.6%로 근생이 계획되었다 하니 주변 인프라가 없는 입장에서는 조금 부족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로 자차 이동 및 배송을 활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입지환경
단지에 초등학교, 중학교 신설이 계획되어 있으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왕산초등학교는 1킬로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입주와 함께 초, 중학교가 개교하면 아이들이 통학하는 데는 매우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이 될 것 같습니다. 교통은 고산IC, 태전IC를 이용하여 분당으로 이동할 수 있고 서울세종고속도로(2022년 개통예정)로 서울까지 이동이 편리해집니다.
프리미엄
공원화 단지로 조정되는 몬테로이는 일부 새골산 조망이 가능합니다. 대규모 단지에 따른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비규제지역입니다. 1주택 이상 소유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세대원 청약도 가능합니다. 재당첨제한도 없고, 거주 의무 기간도 없습니다. 그리고 청약 당첨 후 6개월만 보유하면 전매가 가능합니다. 비규제지역의 장점으로 85타입 이하는 60% 추첨제, 85타입 이상은 100% 추첨제로 구성됩니다. 청약가점이 낮은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이며, 낮은 초투로 투자를 생각하고 있는 투자자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주변에 비교할 단지가 많지 않지만 힐스테이트 용인 고잔역이나 용인드마크데이상과 비교하고 조금 떨어지는 입지를 감안한다면 분양가 4억 이하면 매력적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 가파르게 오르는 시세를 반영한다면 조금 더 오를 가능성도 있을 거 같습니다.
결론
용인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무엇보다 신도시의 쾌적함, 자연환경이 우수한 대규모 단지로서 출퇴근이 자유로운 이들에게 각광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주변에 낙후된 지역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같이 수요가 높은 상승장에서 비규제지역으로 투자자의 수요가 급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따른 리스크도 항상 존재하기에 투자 시 출구전략을 잘 짠다면 수도원 대단지 1군 브랜드 아파트를 소유할 수 있고 투자 측면으로도 가치 있는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