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캐롯 퍼마일 자동차보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평소 차량을 주말에만 사용하거나 근거리 마트 정도 다녀오는데 주로 사용하신다면 캐롯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고려해보셔도 좋습니다. 저는 캐롯 퍼마일 자동차보험이 휴대폰 통신사와 비교하면 알뜰폰 정도로 가성비가 훌륭하다고 생각하여 바꾸게 되었습니다.
캐롯 퍼마일 자동차보험 vs 삼성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저는 가성비, 서비스 모두 훌륭한 삼성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을 지금까지 이용해 왔습니다. 보험 다모아에서 철저히 분석하여 서비스와 보험료 모두 최적으로 세팅을 했는데요. 한 해가 지날수록 다시 알아보기도 귀찮고 해서 보험을 그냥 계속 연장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일 년 전부터 캐롯 퍼마일 자동차 보험 광고를 TV에서 처음 접하게 되면서 이런 것도 있구나 하고 알게 됐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내용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신민아만 보였습니다.ㅎㅎ
그러다가 보험을 갱신할 시점이 다가오자 문뜩 캐롯이 생각났습니다. 주행거리도 짧은데 한 번 알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본격적으로 삼성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에 비해 괜찮은지 캐롯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캐롯손해보험
캐롯 손해보험은 처음에 외국계 보험사인 줄 알았는데 국내 최초 디지털 손해보험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국내 브랜드였습니다. 국내 대기업인 한화, SKT, 현대자동차 등이 합작하여 설립한 회사라고 하니 믿음이 갔습니다.
캐롯은 2019년 5월에 신규로 설립되었고, 국내 합작 기업 중에 한화손해보험이 지분을 60% 이상 가지고 있어서 거의 한화 소해 보험의 자회사 정도로 생각해도 될 거 같습니다.
캐롯플러그
그리고 또 재미있는 것은 캐롯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자동차 운행 거리에 따라 보험료가 책정되기 때문에 차의 이동을 추적해야 하는데 여기에 캐롯 플러그라고 하는 GPS 수신장치를 기본적으로 차량에 설치해야 합니다. 보험을 가입하면 2~3일 안에 캐롯 플러그가 집으로 배송되고, 받으면 바로 차량에 장착(시거짹에 꽂으면 끝) 하고 약 5분 정도 차량을 운행하면 GPS 신호가 등록이 됩니다. 주의할 점은 한번 캐롯 플러그를 꽂으면 절대로 탈착 하면 안 됩니다.
꼼수로 플러그를 빼고 운행하면 요금이 줄겠지라고 생각했다가 걸리면 실제 운행거리와 상관없이 1일 500km를 운행한 것으로 간주하여 보험료를 청구한다고 하니 절대 조작하면 안 되겠습니다. 그렇게 허술하게 만들지 않았겠죠ㅎㅎ 캐롯플러그는 항시 배터리를 먹고 있기 때문에 지금 차량에 블랙박스도 배터리를 많이 먹는데 캐롯플러그까지 있으면 방전되는게 아닐까 걱정들 많이 하시는데요 캐롯에서 공식적으로 시동이 꺼지면 캐롯플러그도 종료되기 때문에 배터리를 소모하지 않고, 캐롯플러그는 자체적으로 아주 소량의 배터리만 사용해서 방전과는 무관하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가입하는 방법과 주의 사항에 대해 이미지와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캐롯 퍼마일 자동차 보험에 처음 가입하거나, 자동차 보험 자체를 처음 가입하시는 분들은 보면서 하나하나 따라 하시면 됩니다.
캐롯 보험가입 따라 하기
먼저 네이버에서 캐롯 퍼 마일 자동차보험을 검색하면 바로 아래 공식 홈페이지가 나오게 되고, 터치해서 접속합니다.
그럼 바로 내 보험료 알아보기가 뜨는데 내 보험료 알아보기를 터치해서 바로 알아볼 수도 있고 우측 산단 메뉴를 열어서 다른 정보를 확인하셔도 됩니다. 저는 바로 내 보험료 알아보기를 눌러서 진행했습니다.
이름과 주소, 휴대폰 번호, 차 넘버를 입력합니다.
필수 개인정보 동의 안내는 모두 동의하기를 누르고 빠르게 넘어갑니다.
다음으로 상품 소개를 위한 개인정보 동의는 왠지 지속적으로 광고를 보낼 거 같아서 거절했습니다.ㅎ
개인정보 동의까지 완료하면 내 차번호와 아래 차량 옵션 별로 가격이 나오게 되고, 내차에 맞는 옵션을 선택해줍니다.
그리고 운전자 범위를 지정합니다.
배우자와 함께 사용한다면 배우자 생년월일이 필요합니다. 35세가 넘으면 할인이 있거든요!
그럼 최종적으로 월 예상 보험료가 표시됩니다. 키로수를 줄이면 보험료가 줄어드는 것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차를 구입한 지 이제 2년이 됐는데 이제 만 키로 정도 탄 것 같습니다. 요금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밑으로 내리면 보장내용에 대해 선택하는 게 있습니다. 현재는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는데 몇가지 수정하면 좋을 것을 말씀드리면 대물배상은 기본 10억원으로 올리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자기신체손해도 최대로 하는게 좋겠죠, 특히 새차거나, 초보운전이면 더더욱 보장한도를 올리는게 좋습니다. 1년에 몇천 원 몇만 원 아끼는 것보다는 혹시 모를 큰 사고를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항목인 긴급출동 서비스는 캐롯 긴급출동 견인 50km로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몇 가지 보장 내역을 수정했더니 금액이 조금 올라갔습니다. 그래도 1년에 1만 킬로도 타지 않는다면 다른 보험들보다 이득이라 판단됩니다.
캐롯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월정산형과 일시불로 납부하는 형태 두 가지로 되어있습니다. 월정산형은 내가 월 주행한 만큼 따져서 보험료를 납부하는 것이고 일시불형은 일년치 예상 보험료를 한번에 납부하고 운행 키로수에 따라 나중에 환급받는 방법입니다. 저는 우선 일년치 보험료를 내는 게 맘이 편한 것 같습니다.
캐롯 고객센터 전화번호, 카톡 상담, 운영시간, 휴무일
고객센터 전화번호는 1566-0300입니다. 운영시간은 평일 09시~6시까지이며, 주말 및 공휴일은 쉽니다. 단 자동차 사고 접수는 365일 24시간 가능합니다. 보험에 대해 궁금한 것들은 전화는 잘 연결이 안 되니 홈페이지 하단 우측에 카톡 상담이 있습니다. 누르면 카카오톡으로 연결되는데 챗봇이랑 얘기하다가 상담사와 얘기할 수 있으니 궁금한 점은 손쉽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까지 해서 견적을 한번 내보고, 기존에 쓰던 삼성화재 다이렉트랑 비교를 대략 해보니 저는 약 30만 원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여기서 제가 운행이 더 적어진다면 금액 차이는 더 커지겠죠!! 다들 시간 있을 때 미리미리 견적을 내보고 괜찮다 싶으면 다음 보험 만기 때 교체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